살아 돌아올 수 없는 ‘자살우물’에 빠질뻔한 연예인

2016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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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살아서 돌아올 수 없는 저주받은 우물 ‘자살우물’이 실제로 있다 vs 없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호기심 천국에 방영된 ‘자살우물’”이라는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 많이 다뤄진 미스테리 장소로 유명한 곳은 산골동네에 있는 ‘자살우물’이다. 한 방송사에서 ‘자살우물’을 직접 취재하기 위해 일본의 유명한 퇴마사 한 분을 모시고 함께 ‘자살우물’을 찾았다.

그러던 중 스탭 1명은 이유도 없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퇴마사는 귀신이 붙은 것 같으니 여기서 촬영을 중단하자고 했지만, 촬영팀은 “여기까지 온 이상 촬영은 꼭 해야 한다.”고 말하며 프로 정신을 보였다.

결국 동네에 도착한 촬영팀. 우물을 촬영하려고 하는데 동네 주민들이 말리기 시작하면서 “이 우물은 사람이 죽어 나가며 저주받은 우물이에요! 촬영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촬영팀은 괜찮다고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촬영을 재개했다. 우물 안은 매우 깊고 어두컴컴했으며 안쪽에 많은 손톱자국들이 있었다.

단순히 장난으로 만들어졌다고 하기에는 깊은 위치에 있는 손톱자국들. 소문에 의하면 10명이 넘는 사람이 자살을 시도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빠져 죽으면서 생긴 자국이라고 알려졌다.

다행히 촬영팀 모두 안전하게 촬영이 끝나고 내려가는데 갑자기 촬영 감독이 김현기 씨에게 “니가 들어가 보는 건 어때? 아무래도 네가 들어가 봐야겠어.”라고 말했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김현기 씨는 결국 감독님의 제안을 거절했다.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우물로 들어가라는 감독님과 팽팽한 언쟁 끝에 승리한 김현기 씨는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다. 물론 어떤 스탭도 우물 속으로 들어가 보지 않았다.

해당 사건으로 어색해진 김현기 씨는 감독님과 관계를 좀 풀어보기 위해 “감독님 왜 그러셨어요. 저도 사람이라 무서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언제? 난 그런 말 한 적 없는데? 야 미치지 않고서야 거길 어떻게 들어가니”

감독은 김현기 씨에게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김현기 씨는 분명 감독님의 제안을 들었고, 그곳에서 언쟁까지 일어났었다.

이 이야기는 아직도 연예계에서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로 남았다.

어쩌면 정말 ‘자살우물’ 속에 숨어있던 귀신이 김현기 씨를 보고 싶었던 걸까? 여전히 의문만 가득히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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