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전체가 분리되는 병을 앓고 있는 15개월 된 아기 (사진 3장)

2016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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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Youtube nollygrio 캡처(이하)>

중국에 사는 15개월 아기 캉캉(Kangkang)은 얼굴이 위아래로 벌어진 선천적 기형아로 태어나 ‘가면 쓴 아기’라고 불리며 언론에서 뜨겁게 보도됐다.

캉캉의 얼굴은 선천적 기형으로 마치 얼굴 위에 하나의 얼굴이 더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불과 15개월 아기 캉캉에게 찾아온 병은 무안검 대구증 증후군(Ablepharon macrostomia syndrom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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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구순구개열과 비슷하지만, 단순히 입술이나 입천장만 갈라지는 게 아니라 턱뼈가 갈라져 얼굴 전체가 분리된다. 캉캉의 엄마는 급한 마음에 아기와 함께 병원을 찾았을 때는 ‘괴수병’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에 친척들은 아이를 입양 보내자고 권했지만, 엄마는 아이와 떨어져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엄마에게 아이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꼭 아이를 살려야만 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엄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상해의 종합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고, 희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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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캉의 사례가 워낙 특수한 관계라 수술을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얼굴 복원 수술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술 전 준비 과정도 한참 시간이 걸릴 예정이지만 수술 후 정상적인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캉캉이 부디 복원 수술에 성공하여 다른 아이들처럼 활짝 웃으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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