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떨면 복 나간다는 이야기를 반박하는 미국의 운동생리학자 주장

2016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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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뉴스데스크(이하)>

추석이 돼서 가족이 다 같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있다가 꼭 나오는 잔소리 중 하나.

“다리 좀 그만 떨어! 복 나간다!”

도대체 왜 다리를 떨면 복 나간다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어른들 앞에서 다리를 떨면 복 나간다며 꾸지람을 들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다리 떨면 복 나간다.’는 이야기를 반박할 수 있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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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운동생리학자는 “다리를 떨 경우 다리 혈관 압박이 풀려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고 주장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앉은 자세에서 발을 떨면 건강과 집중력도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족냉증’, ‘혈액순환 장애’ 등 질병에 시달리는데 병원을 찾지 않고도 해결할 방법이 바로 ‘다리 떨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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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환자를 관찰한 미국의 자우메 파딜라 박사는 “분당 250회 정도 발을 떨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앉아서 자주 다리 떨기를 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ㅋㅋㅋㅋ 앞으로 흔들어!!!”, “앞으로 다리 떤다고 혼날 때 변명거리가 생겼구만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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