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잠자리를 갖게 되면 멋진 몸매와 매끈한 피부는 물론 건강한 심장과 마음가짐까지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정기적으로 잠자리를 갖게 됐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커틴(Curtin) 대학교의 정신건강 및 운동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관계를 맺는동안 정신 및 신체건강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한다.

그들은 평소 활동적인 생활습관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으로 잠자리를 갖는 것이 정신 및 신체건강의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들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신뢰와 사랑, 애정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이 밝힌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피부개선

사랑과 상대방에 대한 애정은 신체 내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의 활동을 촉진시키는데, 이는 피부에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도르핀은 새로운 피부세포와 천연 콜라겐을 성장시키고 주름과 여드름 흉터를 최소화 한다. 또한 샤워하기 전 얼굴의 모공을 흠뻑 젖혀두면 피부 내 박테리아를 제거 하는 데 효과적이다.

2. 운동효과

커틴 대학교의 연구 담당팀장인 케빈 네토(Kevin Netto) 교수는 모든 사람들은 좌식생활에 익숙해진 탓에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관계도 이 운동시간에 포함될 수 있으며, 한 연구에 따르면 30분 동안의 성관계를 맺게 되면 70-100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한다.

좀 더 오랫동안 성관계를 맺거나 더 어려운 자세들을 취해 운동효과를 극대화 할 수도 있다.
3. 심장건강관리

성관계를 맺는 동안 심박 수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 이 수치는 23분동안 적절한 강도로 자전거를 타거나, 20분 동안 농구를 하거나 혹은 15분 동안 적절한 강도로 수영을 할 때의 수치와 같다.

이 정도의 운동량은 하루 운동권장수준과는 차이가 있지만, 미국심장협회의 권장운동량에 가까운 수준이다.

미국심장협회는 우리가 1주일에 5일은 30분 동안 적절한 수준의 유산소 운동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4. 안정된 마음

절정을 느끼는 동안 분비되는 세로토닌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시켜준다. 커틴대학교의 틸리(Tiley) 교수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가 항우울제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성관계가 반드시 합의 하에 이루어져야 하고 신체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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