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갑자기 ‘초가을’날씨가 찾아온 이유

2016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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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시원한 가을바람이 찾아왔습니다.”

최근 갑자기 초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더위에 지친 누리꾼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그러나 큰 일교차로 면역성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 또한 많아졌다.

무더위가 앞으로 오랫동안 기승을 부릴 거라고 생각하고 여름옷을 샀던 사람들은 입을 모아 여름옷이 아깝다고 말하고 있는 지금. 갑자기 이렇게 시원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10호 태풍 라이언록’ 때문이다. 북쪽의 찬 공기를 끌고 와 시원하게 해주면서 바람 방향이 바뀌어 황사를 막아주는 에어커튼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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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즉, 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역할이 끝나면 덥고 습한 공기가 황사 바람을 타고 다시 한반도를 강타할 예정이다.

실제 9월 1일 현재, 며칠 동안 초가을 날씨를 보인 것과는 달리 다시 무더운 날씨를 예고하고 있다. 기상청은 낮 기온 평년 수준을 회복해 최고 31도까지 올라갈 거로 전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날씨 덕분에 행복했는데ㅠㅠ”, “이제 다시 무더위? 도대체 언제 가을이 오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새롭게 찾아올 무더위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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