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이 등장한 이후 핸드폰은 우리 일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집에서도, 걸어갈 때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우리 손은 핸드폰과 헤어질 줄을 모른다.

문제는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떨어뜨리거나 물에 빠뜨리는 경우도 잦아졌다는 점이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면 이 방법을 따라 해보길 바란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위티피드(Wittyfeed)는 핸드폰이 물에 빠졌을 때 따라야 할 10가지 단계에 대해 소개했다.

1. 당황하지 않고 핸드폰을 물에서 바로 꺼낸다.

꺼낸 뒤에는 바로 전원을 꺼야 추가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다.

2. 배터리를 제거하고 키친타월이나 수건 위에 올려 놓는다.

3. 심카드도 빼낸다. 최소한 전화번호는 살릴 수 있다.

4. 외장메모리를 비롯한 기타 악세서리들을 모두 빼낸다.

5.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핸드폰에 있는 물을 빨아들인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면 30분 만에 핸드폰을 건조시킬 수 있다. 다만 핸드폰에 청소기를 너무 가까이 갖다 대면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6. 헤어 드라이기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게 되면 핸드폰의 갈라진 틈으로 습기가 들어가게 되고 부품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7. 건조제나 쌀을 넣은 가방에 핸드폰을 넣는다.

건조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되 없을 시에는 쌀을 활용한다.

8. 흡수가 잘 되는 수건이나 휴지, 냅킨 위에 핸드폰을 올려 햇빛에 말린다.

최대한 건조시킨 뒤 이 단계로 넘어가는 게 좋다. 아직 습기가 느껴진다면 진공청소기나 건조제를 더 활용해보도록 한다.

9. 기도하면서 핸드폰이 작동하는 지 확인해본다.

핸드폰이 잘 건조됐는지 확인해보고 배터리를 넣고 켜본다.

10. 핸드폰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빨리 서비스센터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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