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 말라니까요?’ 실험 통해 알아 본 여자 ‘가슴골’ 쳐다보는 이유(사진5장)

2016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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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DailyMail-Mailonline(이하)>


영국의 한 언론사에서 4명의 남성들에게 시선추적안경을 씌운 뒤 여성의 가슴골을 쳐다보는지 실험을 진행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mail)은 4명의 남성들에게 시선추적안경을 씌운 뒤 낯선 여성을 봤을 때 어디를 쳐다보는지 실험을 진행하여 그 결과를 기사로 게재했다.

데일리 메일은 여자와 처음 만났을 때 얼굴에 시선을 고정한다는 남자들의 주장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와 같은 실험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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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전에 4명의 남성은 모두 가슴골을 쳐다보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4명의 남성들에게 시선추적안경을 씌우고 25세의 모델 스칼렛 임마누엘(Scarlett Emmanuelle)을 만나게 했다.

글래머 몸매의 그녀는 가슴골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간단한 대화를 했을 뿐 특별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

첫 번째 참가자는 31세의 기혼남 제임스 스미스(James Smith)였다. 그의 시선은 스칼렛과 악수를 하자마자 1초도 되지 않아 스칼렛의 가슴골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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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보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고, 또 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자를 처음 만났을 때 위, 아래로 시선을 분산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항변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참가자는 22세의 프란시스 스콧(Francis Scott)과 42세의 제이슨 체스터(Jason Chester)로 모두 싱글이다. 그들은 모두 대화 중에 얼굴을 쳐다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프란시스가 1분을 버틴 반면, 제이슨의 시선은 12초만에 스칼렛의 가슴골로 향했다. 제이슨은 보지 않으려고 했지만, 무의식적으로 시선이 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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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참가자는 여자친구가 있는 40세의 토니 리켓(Tony Ricketts)이었다. 그는 이 실험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남자로, 그녀의 가슴골을 보지 않고 대화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그는 실험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슴골을 보지 말아야 한다는 실험의 주제 때문에 더 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바디랭귀지 전문가 로빈 커모드(Robbin Kermode)는 인간은 생각하기에 보지 말아야 하는 것을 보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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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생님이 창 밖을 보지 말라고 말할 때 많은 학생들이 창 밖을 보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 실험상황이 아니었다면, 스칼렛의 바디랭귀지와 제스쳐가 가슴을 쳐다보게끔 했기 때문에 4명의 남성 모두 처음 5초 동안은 눈과 입보다 가슴을 쳐다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모드는 이런 실험은 결국 동물적 본능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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