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배에서 놀다 밖으로 떨어진 셰퍼드가 10km를 헤엄치고 20km를 걸어와 주인과 재회했다.
지난달 30일 미국의 한 매체사는 주인을 찾아 총 30km 대장정을 한 셰퍼드 라일(Rylee)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에드워드 카사스(Edward Casas) 부부는 미시간 주 호수에서 보트를 타며 한가로운 주말을 만끽했다.
그런데 갑자기 보트에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해 에드워드와 그의 아내는 보트를 점검했다.
10분쯤 지난 후, 보트를 살피던 부부는 라일이 사라진 사실을 깨달았다. 부부가 보트를 점검하던 중 라일은 물속에 빠져버렸다.
놀란 부부는 급히 무전과 SNS를 통해 소식을 알렸고, 한 단체의 도움으로 다음날 라일과 재회할 수 있었다.
단체 대표 린 페이더(Lynn Fiedor)는 “한 시민이 근처의 플래트(Platte) 강 캠프장에서 녹초가 된 녀석을 봤다.”고 말하며 “발견 장소로 보면 10km를 헤엄치고 20km를 걸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라일과 재회한 에드워드는 “라일이 자랑스럽고 린 페이더에게도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라일을 잃을까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앞으로는 더 잘 보살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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