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나가~’ 세계에서 가장 핫한 여권들(사진4장)

2016년 9월 2일

Travel concept

<사진출처: Gettyimagesbank(기사내용과 무관)>




경제력, 군사력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외교력이다. 각 국의 대통령들이 나라에서 머무는 만큼 해외로 나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의 국민들은 외국에 나가서도 큰 신뢰를 받게 된다. 그렇다면 가장 신뢰받고 있는 나라는 어느 나라 일까?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Telegraph)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들 순위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다.


Munich Skyline

시민권 및 이민계획 회사인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는 한 국가의 국민이 비자 없이얼마나 많은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독일 여권을 가진 사람들은 218개국 중 177개 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고 한다. 영국인들은 175개국, 미국인들은 174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은 2015년 순위에서 독일과 함께 1위를 차지했으나 몇몇 나라들이 독일에 대한 비자규제를 완화하면서 1위를 독일에 내주게 되었다.

Evening scenery of Stockholm, Sweden

또한 스웨덴이 2위로 올라서게 되면서 현재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핀란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벨기에와 덴마크 그리고 네덜란드는 미국과 함께 공동 4위를 지켰다.

가장 적은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으로, 비자 없이 25개국을 방문할 수 있다.

헨리 앤 파트너스는 일반적으로 199개국 중 21개국만이 순위에 변동이 없을 정도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어떤 나라도 3계단 이상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Closeup of passports and white airplane background the sea

또한 이는 비자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통가(Tonga)는 16계단을, 팔라우(Palau)는 20계단, 콜롬비아는 25계단, 동티모르(Timor-Leste)는 33계단을 올라 가장 많은 상승폭을 보인 나라로 꼽혔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자시민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EU회원국인 말타(Malta)는, 2015년부터 2개의 나라의 비자규제를 완화하면서 8위에 오르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포르투갈은 172개국으로 2016지표에서 6위를 차지했다. 비자규제 완화는 모든 나라의 국민들을 위해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 순위

1. 독일 (177개국)
2. 스웨덴 (176개국)
3.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175개국)
4.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미국 (174개국)
5. 오스트리아, 일본, 싱가포르 (173개국)
6. 캐나다, 아일랜드, 대한민국,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위스 (172개국)
7. 그리스, 뉴질랜드 (171개국)
8. 호주 (169개국)
9. 말타 (168개국)
10. 헝가리, 체코, 아이슬란드 (167개국)

세계에서 가장 약한 여권 순위

1. 아프가니스탄 (25개국)
2. 파키스탄 (26개국)
3. 이라크 (30개국)
4. 소말리아 (31개국)
5. 시리아 (32개국)
6. 리비아 (36개국)
7.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이란, 네팔, 팔레스타인 영토, 수단 (37개국)
8. 코소보, 남수단, 예멘 (38개국)
9. 방글라데시, 콩고민주공화국, 레바논, 스리랑카 (39개국)
10. 부룬디, 북한, 미얀마 (42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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