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분들! 제발 팬티 좀 신경 써주세요”… 어느 연대생의 고민

2016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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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연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남자친구와 관계를 하기 전에 벗기고 속옷을 보잖아요. 근데… 근데!!!!!!!!”

연인의 속옷이 잠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성분들 섹스할 때 속옷 좀 신경써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과거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에 익명으로 제보된 것으로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보에 따르면, A양은 남자친구의 ‘팬티’ 때문에 관계 도중 늘 고민에 빠지곤 한다. 남자친구의 팬티는 늘 빨강, 보라, 하늘색 등 쨍한 색이 대부분이다.

A양은 “팬티가 너무 깨요! 엄마가 세트로 사오셨다는 원색의 퓨X 속옷들. 그걸 보면 너무 화나요. 찢어버리고 싶어요. 제가 이상한가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또한 “남성분들은 여자들 속옷은 별로 신경 안 쓰나요?”라며 “우리 진짜 신경 쓰는데 별 상관 없다고 하고”라고 대부분의 여성들의 고충을 전했다.

이에 대해 A양은 “그러면 안돼요. 여자 속옷 진짜 비싸단 말이에요. 남자는 하나만 있으면 되지만 우린 아래 위로 세트로 맞추면 등골 빠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서 어떤 속옷 입으란 건데? 설명이라도 해주지”, “선물해주는 건 어떨까요?”, “팬티 오래 보고 있지 마시고 빨리 벗겨버리세요”, “중요한 건 따로 있지 않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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