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카톡러 울엄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합니다” (사진10장)

2016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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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친정엄마’ 스틸컷(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네이트 판




카톡 이모티콘에 푹 빠진 우리 엄마를 소개합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로카톡러 우리 엄마’라는 제목으로 엄마의 스마트폰, 특히 카톡 적응기를 담은 글이 올라왔다.

20대 후반의 여성 A씨는 “저희 엄마는 61년생. 56세이세요. 평소에 카톡으로 자주 대화를 나누곤 합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가장 먼저, 엄마가 카톡을 알지 못하던 시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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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엄마가 카톡을, 더 정확히는 카톡의 이모티콘에 푹 빠지게 되시더니…

1. 아빠가 제주도 삼촌댁에 일주일 동안 여행 가시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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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생이 엄마한테 곰돌이 푸 이모티콘을 선물했더니 생긴 일

1) 수제비는 못해주지만 이모티콘 잘못 보낸 건 참을 수 없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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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곰돌이 푸 이모티콘 개발자분께 기절한 곰돌이푸 이모티콘 추가 출시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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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빨리 연애할게….내가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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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팥빵을 사주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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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헤비드링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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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청개구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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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뜻밖의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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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뽀너스! 남편이라도 봐주지 않는 정정당당한 일침꾼 엄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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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부모님이랑 자주 자주 대화하세요. 카톡으로든, 실제로든! 별 거 아닌 얘기지만 이렇게 엄마, 아빠랑 일상 대화하는 것도 효도의 한 방법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지막 보고 빵 터졌어요”, “어머니 너무 귀여우세요.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어머니도 귀여우신데 쓰니의 제목작명 센스가 장난없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들이 다들 화목해보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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