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 롯데월드의 ‘잘생긴’ 마네킹

2016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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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고급유머>

체험형 어트랙션 ‘귀신의 집’은 도심 한복판에서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귀신의 집 내부에는 관광객들의 공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아르바이트생들이 귀신 분장을 한 채 관광객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마네킹처럼 가만히 서 있기도 한다.

하지만 앞으로 귀신의 집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뽑을 때는 조금 더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롯데월드에서 본 잘생긴 마네킹’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귀신의 집을 찾은 A 씨는 비명을 지르며 탈출구를 향해 가고 있는데 마네킹 하나가 너무 잘생겨 무서운 것도 잊어버렸다.

마네킹의 ‘잘생김’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와 X발, 근데 이거 X나 잘생겼다. 잘 만들었다.”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갑자기 마네킹이 두 발로 일어나더니 머쓱한 표정으로 걸어나갔다.

너무 잘생긴 외모에 당연히 마네킹이라고 생각한 A 씨는 아르바이트생 앞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를 듣고 있던 아르바이트생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결국 그 자리를 이탈한 것이다.

이에 A 씨는 “아 쪽팔려…”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며 귀신의 집 안에서 아르바이트생 얼굴을 본 채 감탄해버려 평생 흑역사로 남을 자신의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칭찬은 마네킹도 움직이게 한다.”, “ㅋㅋㅋㅋ 얼마나 잘생겼으면 감탄을 할 정도지?”, “나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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