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 (사진 8장)

2016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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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오늘의 유머(이하)>

러시아에서 동성애자들을 향한 ‘무자비한 폭행’이 계속되고 있다.

동성애자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는 사람은 바로 ‘스킨헤드’들이다. 스킨헤드들은 1960년대 후반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백인 우월주의자’로 이민 온 동양인, 흑인 등 유색인종을 탄압하기로 유명하다.

그런 그들이 ‘동성애자’들을 납치하고 폭행하는 사건이 러시아에서 매일 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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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헤드들은 처음 동성애자들에게 다가가 자기들도 같은 동성애자라고 말하며 데이트를 신청한다. 그 후 그들을 납치하거나 폭행하는 것은 물론 굴욕적인 동영상을 찍어 공개하기도 한다.

스킨헤드들이 그들을 괴롭히는 이유는 단 하나. 그들이 ‘동성애자’라는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경찰에 동성애자 폭행 관련 사건을 접수해도 무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와 관련된 어떤 수사도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과 사람이 사랑하는 건데 왜 저렇게 폭행을 당해야 하는 거죠?”, “동성애자가 우리와 다른 것은 맞지만 다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똑같은 사람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러시아에서 살아가는 동성애자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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