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가난하게 만들면 애 많이 낳는다” 목사의 황당한 설교 논란

2016년 9월 7일

000

출처 : youtube(FRSermon Center)


한 개신교 목사가 설교 중 “청년들을 가난하게 하면 애를 많이 낳는다” 라는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전병욱(53) 목사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대새교회에서 설교를 하던 중에

“빈민촌에서 애를 많이 낳느냐, 부촌에서 애를 많이 낳느냐?” 며 “빈민촌에 가면 애들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청년들 애 많이 낳게 하는 방법은 핍박과 학대와 가난하게 만들면 애가 막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걸 몰라서 하는 소리” 라고 발언했다.

전 목사는 “(청년들이) 애를 왜 안낳느냐면 지금 내 생활 수준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애들에게 돈 투자하면 안되는 것이다” 며 “내가 써야지, 이기심을 못 느끼느냐.

그렇게 말하면 또 억울하니깐 사회 탓을 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전목사는 지난 2009년 자신이 속한 교회 신도들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이듬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삼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