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 드러내고 도로에서’ 교통질서 정리에 나선 여성들(사진3장)

2016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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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irror-Youtube>


교통안전 전문가들이 상반신을 드러낸 여성들을 고용하여 속도제한 표지판을 들게 한 소식이 보도되어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러시아의 교통안전 전문가들이 상반신을 드러낸 여성들을 고용하여 속도제한 표지판을 들게 한 결과 운전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실험은 2013년 처음 시작됐지만, 러시아의 고속도로에서 한 해 3만명이 사망하기에 이르면서 다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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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남성들인데, 이 교통안전 보조원들을 보기 위해 운전 속도를 줄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 여성들은 시속 60km와 40km의 속도제한표지판을 들고 있었으며, 이 여성들에게 시선을 빼앗겨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나이든 보행자들은 과거에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매우 걱정됐지만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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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여성은 예전에 운전자들 중 대부분은 보행자들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운전했으며 심지어 여길 왜 지나다니느냐며 질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남성 운전자는 정말 멋진 캠페인이라며 보조원들 덕분에 과속방지 표지판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캠페인이 다른 남성 운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경찰청장인 이고르 미칼리우쉬킨(Igor Mikhailushkin)은 우리도 이와 비슷한 정책을 준비해오고 있지만 새로운 보조원들은 이 여성들보다는 더 옷을 입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교통안전수준이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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