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 애견사업을 하던 여성이 멕시코 감옥에 구속됐다

2016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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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bay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멕시코 감옥에 갇힌 여성의 사연” 이 화제가 되고 있다.

38살의 양현정씨는 “인신매매와 성매매 알선이라는 죄목으로 재판 진행 중에 있다” 며 “진짜 직업은 애견 옷 디자이너”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애견사업을 하던 중, 작년 에 동생과 함께 애견 시장조사 겸 여행을 목적으로 멕시코에 입국했다.” 고 ”
하지만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한국노래방에서 복면과 총으로 무장한 사람들한테 둘러 쌓였고 영문도 모른 채 몇 시간을 공포에 떨어야 했다” 고 당시의 상황을 알렸다.

그녀는 “영문도 모른 채 어디론가 가게 되었고, 3일 동안 수갑이 채워진 채 인간 이하 취급과 성희롱을 당했다” 며 ” 이후에 마르타 교도소로 이송되었고 3주가 지나서야 동생의 면회 허락과 죄목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며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과정에서 정식 통역사는 없었으며 동생과 연락하고 싶어도 연락하지 못했다.” 며 “신발도 없이 3평 남짓한 곳에서 15명과 함께 생활하며 새우잠을 자야 했다” 며 열악한 상황에 힘든 심정을 알렸다.

후에 “지인의 부탁으로 아무런 댓가 없이 장부를 엑셀로 정리해준게 내 인생을 송두리째 파괴할만큼 큰 죄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모르겠다” 며 “어찌 됐든 잘못이어서 선처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한국 국민으로서 통역사나 기본적인 권리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 며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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