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피부나 머리카락에는 많이 신경을 쓰지만 정작 피부나 머리카락과 긴 시간 동안 접촉하는 베갯잇에 대해서는 무심한 편이다.
베갯잇은 생각보다 우리 몸의 건강과 큰 연관이 있다. 그 동안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거울을 보면서 걱정했다면 지금 당장 새 베갯잇을 꺼내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하자.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위티피드(Wittyfeed)는 베갯잇이 우리에게 끼치는 악영향 9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1. 피부가 처진다.
엎드려 잘 때의 그 느낌은 정말 좋지만 얼굴 피부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콜라겐이 분해되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진다.
2. 피부의 수분을 흡수한다.
면으로 된 베갯잇은 수분을 흡수하여 피부의 노화를 촉진한다.
3. 머리카락의 기름기를 흡수한다.
베갯잇은 피부의 기름기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의 기름기도 흡수하기 때문에 가급적 머리를 풀어헤치고 자는 것보다는 깔끔히 묶어주는 것이 좋다.
4.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베갯잇 위의 먼지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이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5.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노화방지크림뿐만이 아니다. 면으로 된 베갯잇을 사용하고 있다면, 거친 직물이 피부에 주름을 생기게 할 수 있다. 면보다는 새틴과 같은 부드러운 재질의 베갯잇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6. 세정제를 사용하면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베갯잇을 세탁할 때 향기가 나는 세정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즉시 이를 그만두는 것이 좋다. 세정제는 피부에 따라 맞춰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베갯잇을 오랫동안 세제에 담가놓는다면 가려움증과 붉은 혹을 생기게 할 수도 있다.
7. 머리를 말리지 않고 잠에 들면 세균이 생긴다.
젖은 머리카락은 거친 면의 직물과 마찰을 일으키고 베갯잇은 머리의 물기를 흡수해 세균으로 가득 차게 된다.
8. 머릿결이 상하게 된다.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카락이 베개 위에 많이 빠져 있다면 베개가 그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머리카락을 손상시키고 얇게 만들기 때문이다.
9. 눈썹이 빠진다.
눈썹은 매우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베갯잇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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