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에 1억7천만 원이 입금됐다?… 쿨내 진동하는 사연

2016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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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어느 날 내 통장에 2억에 가까운 돈이 이유 없이 입금됐다면?

최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통장에 1억7천만 원이 입금된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여러 장이 확산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작년 6월 사연의 주인공은 갑작스레 자신의 계좌에 무려 1억7천만 원의 돈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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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목요일날 입금됐는데 내 눈을 의심하다가 잘못 입금 되어서 전화 오겠다 싶었다. 그런데 금요일 날도 전화 없길래 은행가서 출금해보니 출금도 됨. 이거 써도 내 잘못 아니지?”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 정도 돈이면 입금 확인 당연히 할테고 안 되었으면 은행 바로 전화하면 바로 알텐데… 일단 기다려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며칠 후 은행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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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자는 그에게 “소송까지 갈 시간도 없고 내 실수도 인정하니 내가 필요한 1억1천9백만 원만 보내주면 그냥 끝내겠다”라며 “이것마저 거부하면 소송 가겠다. 알아서 해라”라는 ‘쿨내’ 폴폴 나는 말을 건넸다.

이에 그는 “바로 은행 달려가서 돈 보내고 부모님께 자초지종 설명하고 부모님 대출금 갚아드리고 끝냄”라며 “될 놈은 되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5천만 원이 누워 있다 생긴 그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천 백만 원 이득”, “와 대박”, “근데 이거 써도 되는 것임?”, “아 부럽다. 송금자도 겁나 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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