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후 우리 이웃이 되어 되돌아올 그 사람

2016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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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뉴스/SBS 뉴스/SNS 캡처


8년 전 8살 여자 어린이를 잔인한 방법으로 성폭행했던 조두순의 출소가 겨우 4년 후라는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분노가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4년 후 우리 이웃이 되어 되돌아올 그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은 2008년 12월 11일 경기도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8살 여아를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을 담고 있다. 조두순은 12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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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가별 아동 성폭행 처벌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나라는 최소 징역 20년, 중국의 경우는 사형에 처한다.

그러나 유독 한국만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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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얼마 전인 지난 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출연해 조두순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한 아이에게 평생 씻지 못할 고통을 준 사람이 벌써 조만간 나온다”며 “그런 식의 관대한 처분은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는 있어서는 안 된다. 계도하고 선도하는 목적의 교도소도 있어야 하지만, 이분들은 사실 그렇게 관대한 식으로 생활하도록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 역시 “글로만 봐도 제대로 눈뜨고 못 읽겠다”, “중국처럼 그냥 사형 때려야 마땅함”, “진자 소름 끼쳐. 무섭다”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두순은 4년 후인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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