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이 만들어지는 6단계 과정

2016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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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세계 최고 콘돔 생산지로 알려진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공장에서 매일 약 5백만 개의 콘돔이 쏟아지는데, 그들은 콘돔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철저한 검사를 거쳐 100% 승인된 콘돔만을 사용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콘돔의 강도 테스트’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를 낳았다.

콘돔이 만들어지는 6가지 단계를 확인해보자.

1. 콘돔의 첫 시작은 수확.
콘돔을 만드는 노동자들은 고무나무껍질에 얕은 상처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이다.

상처 하나에서 라텍스 2~40g을 채취하는데 원심 분리기로 라텍스의 고체 성분을 빼내 농축시키고 화학 안정제로 굳히는 것이 콘돔의 1단계이다.

2. 성기 모양으로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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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

성기 모양의 유리 틀에 라텍스를 두 번 담그고 인체공학적 디자인 기술을 추가해 테두리 부분을 경화시킨다. 그럼 어느덧 콘돔의 모양이 형성된다.

3. 깨끗한 콘돔으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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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퍼니비디오(이하)>

콘돔은 위생상태가 중요한 만큼 헹굼 사이클로 잔여물을 제거하고 옥수수 전분으로 코팅 과정을 거친다.

4. 전기 흘려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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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없도록 콘돔 하나하나 전기를 흘리고, 구멍이 감지될 경우 바로 버린다. 검사를 통과한 콘돔만 따로 빼낸다.

5. 콘돔으로 아름답게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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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윤활제를 뿌리고 다양한 향을 입혀 콘돔 포장지에 넣고 봉하는 작업을 거친다.

6. 콘톰 강도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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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써글>

무작위로 콘돔을 꺼내 점검하는데, 강도 기준은 국가별로 상이하다. 미국의 경우 최소한 농구공 2개만큼을 견뎌야 하며 76cm까지 늘어나야 한다.

검사 단계에서는 물을 채워보기도 하고, 잡아 늘이고 찌르고 묵히는 등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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