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자의 사람들이 ‘입히고 꾸며준 것’의 충격적인 정체(사진5장)

2016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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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irror-Barcroft Media>


인도네시아의 한 지방의 사람들이 시신을 꺼내 꾸며주고 옷을 입혀준 사실이 보도되어 보는 이들에게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의 토라자 지방 사람들의 독특한 풍습에 대해 소개했다.

술라웨시 섬 남부의 토라자 지방의 사람들은 가족들의 시신을 꺼내 닦고, 꾸미고 새로운 옷으로 입혀주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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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들의 가족을 마음 속에 기억한다고 한다. 이 의식의 일부로, 아이들의 시신 또한 발굴되게 된다.

마네네(Ma’nene)라 불리는 의식이 진행될 동안 시신들은 곧은 길을 따라 걷게 되는데, 그 전에 손상된 관은 고치거나 다른 관으로 대체된다.

토라자 지방의 사람들에게는 신체의 죽음을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바라보지 않고 가족들의 일부로 남아있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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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람들은 죽은 뒤에도 집에서 몇 주, 몇 달, 몇 년 동안이나 머물게 되고 장례식은 종종 늦춰진다.

토라자 사회에서 장례식은 가장 공들여야 하고 성대하게 해야 하는 행사다. 그들의 오래된 믿음에 따르면, 죽은 사람의 영혼은 마을의 근원이 되어 돌아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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