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받기 위해 아들이 죽어가는 과정을 SNS에 올린 엄마가 앓은 정신병 (사진 3장)

2016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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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데일리메일(이하)>

미국의 파워블로거 레이시 스피어스는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5살 아들에게 수년 동안 소금을 주입해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들의 투병생활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그녀가 올린 사진 속에는 항상 아들의 모습을 옆에서 지키는 레이시 스피어스의 모습과 함께 “내 천사가 23번째 입원했습니다. 금방 퇴원하길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아들을 간호하는 헌신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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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모든 행동은 ‘관심’을 받기 위해 ‘조작’된 글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녀가 이렇게 끔찍한 행동을 한 이유는 ‘뮌하우젠 증후군’ 때문으로 알려졌다. 뮌하우젠 증후군은 주로 신체적 증상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 자신에게 관심과 동정을 끌어내는 ‘정신과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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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그녀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스피어스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의 잔인한 수법으로 아들을 살인으로 몰았다. 하지만 정신 질환이 있는 점을 고려해 20년 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주로 공포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정신과 질환 ‘뮌하우젠 증후군’. 하지만 최근 SNS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현대인들에게 ‘뮌하우젠 증후군’이 나타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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