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직원이 알려주는 재밌는 사무직의 장단점

2016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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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미생/디시인사이드(tvn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없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견기업에 다니는 A씨가 ‘사무직의 장단점’에 대한 글을 게재하며 누리꾼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A씨는 사무직의 장점을 설명했는데 첫 번째로 “부모님께서 번듯한 직장을 가졌다고 좋아하는 것” 이다.이어 “몸은 편하며, 책상과 컴퓨터가 주어지고 의자도 푹신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에 따라서 명함도 파주며, 이 때는 내가 정말 취업했구나 온몸으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책상에 머그잔이나 관상용 개인 물품 같은 거 가져다 놓으면 ‘여긴 내 자리다’ 고 뿌듯해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몸이 아프면 팀장이나 직속상사에게 말해서 병원에 잠시 짬내서 갈 수 있다” 며 ” 때에 따라서 은행이나 바깥 심부름을 갈때 간단한 개인 용무도 볼 수 있다” 며 밝혔다.

이어 A씨는 단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다음 아래는 A씨가 밝힌 단점들이다

첫 번째는 정신적 압박이 심해진다.

눈으로 보고 익히고 손재주가 있으면 몸은 힘들어도 금방 숙련되는 기술직과 달리,사무직의 모든 기본은 윗사람의 눈에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든 일을 꾸미는 것이다.

엑셀이나 워드는 기본, 상사의 ‘다시’라는 말은 살인 충동을 불러 일으킨다.

의욕이 떨어지면 영혼없이 일한다고 갈굼을 받으며노력하고 있는데도 노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매일 분노 조절을 누르며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한다.

두 번째는 사무실에 임원급이 들어온다.

조금만 일이 풀리지 않으면 ‘비상상태’를 운운하며 조그만 사무실에 높으신 분들이 들어온다. 임원들이 책상을 가지고 올라와서 내려가지 않으며, 이분들 눈치를 보는데도 편두통이 몰려온다.

아무리 임원들이 친절하게 말해도 스트레스는 쌓인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야근’ 이다.

삼성이나 LG 한화 등 국내 굴지의 초거대기업은 야근수당을 모두 주지만, 당신이 대기업이 아니라면 ‘야근수당’은 없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는 ‘포괄임금제’라는 제도 때문에 당신의 야근과 초과근무 주말근무 수당은 모두 받지 못한다.

그냥 회사에서 주는대로 입 다물고 받아야 하는 제도 때문에 우리의 야근수당은 모두 무시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기술직 직원들도 ‘기술직 나름대로’ 스트레스는 많다며 밝혔다.

많은 누리꾼들이 현 시대 고통받고 있는 청춘들의 아픔이라며 밝히며 공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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