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의 ‘자살’로 무고한 승객 25명 사망

2016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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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hanghaiist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인 상하이스트는 현지 관광객 24명과 가이드 1명을 태운 버스의 기사가 의도적으로 버스에 불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이 사고는 당시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사고로 결론이 났었다.

그러나 최근 버스 운전기사 수 밍청(Su Ming-cheng, 53)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은 상태였다.

또한 기사 주변에 어딘가 의심스러운 병 5개가 있는 것이 발견되면서 검찰이 다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버스 기사는 사건이 일어나기 8일 전 휘발유를 샀고, 술을 취할정도로 마신뒤에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 자녀를 둔 아빠 밍청은 ‘폭행’과 ‘알코올 중독’으로 이미 여러 번 감옥에 다녀왔으며 술에 취해 관광 가이드를 수차례 폭행한 전과도 있었다.

최종적으로 해당 사건은 버스 기사가 의도적으로 버스에 불을 낸 것으로 결론 났으며, 무고한 승객 25명이 목숨을 잃은 가슴 아픈 사고로 재조명됐다.

피해자 가족들은 현재 사고의 진실을 마주하고 큰 충격에 빠졌으며 다시 한 번 가족을 잃은 아픔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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