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먹었다는 누명으로 4명의 남성들에게 성폭행 당한 14살 소녀 (사진 2장)

2016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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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Indiatomorrow>

소고기를 먹었다는 누명으로 한 가족의 삶이 파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영국의 한 매체는 소고기를 먹었다는 이유로 20살 사촌 동생 14살 소녀를 성폭행한 후 살해한 남성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인도 하리아니(Haryana) 주 미왓(Mewat)에 사는 한 여성(20)은 약 2주 전 14살 사촌과 함께 있을 때 4명의 남성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4명의 남성들은 삼촌과 이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 강간 및 살인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너희는 신성한 소를 잡아먹었기에 불경하다. 성폭행으로 벌을 주려는 것이다.”고 말하며 성폭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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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만약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성폭행에서 끝나지 않고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가족들은 양고기로 만든 전통 음식만 먹었으며, 소고기를 먹은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힌두교도가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인도에서 소는 신성한 동물로 절대 먹지 않지만 이슬람교도는 돼지고기는 먹을 수 없지만 소고기는 먹을 수 있다.

남성들은 인도에서 드문 이슬람교도인 피해 가족의 신상을 파악하고 범죄에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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