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명 중 1명 꼴’ 몸이 털로 뒤덮이는 늑대인간 유전자를 물려받아 태어난 아기(사진4장)

2016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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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irror-Cover Asian Press>


5개월 된 아기가 10억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온 몸이 털로 뒤덮이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10억 명 중 1명이 가지고 태어나는 온 몸이 털로 뒤덮이는 유전자를 가진 아기에 대해 보도했다.

이 아기는 아직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신다모증’이라 불리는 희귀 유전자로 인해 등과 팔, 다리가 굵은 털로 뒤덮여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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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 아기는 어머니인 22세의 마니샤 삼바지 라우트(Manisha Sambhaji Raut), 그녀의 자매들인 사비타(Savita), 사비트리(Savitri)와 같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푸네(Pune)에서 거주하고 있는 마니샤는 과거에 거울을 볼 때마다 스스로에게 혐오감을 느꼈고 이제 내 아이가 이 같은 트라우마를 어떻게 대처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 자매들과 나는 항상 사람들에게 유령, 곰, 원숭이라고 놀림을 받았다며 같은 고통을 느낄 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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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녀는 그러나 아기를 내 어머니가 그랬듯이 조건 없이 사랑해 줄 것이고, 유일한 소망은 내 아기가 평범한 아이처럼 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타깝게도 이 전신다모증에는 알려진 치료제가 없으며 마니샤와 그녀의 자매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주기적으로 제모크림을 바르는 것 뿐이었다.

마니샤와 그의 남편 바이탈(Vithal)은 지난해 5월 25일 결혼했으며 부모가 된다는 것에 매우 기뻐했지만 마니샤의 시어머니는 손자가 전신다모증을 앓게 된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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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샤는 남편은 아들을 사랑하지만 시어머니는 아기가 못생기고 원숭이를 닮았다고 좋아하지 않으신다며 화가 나고 마음이 아프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같은 제모크림을 손자에게 바르라고 말하지만 아직 아기이기에 너무 피부가 민감하여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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