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에 사는 직장상사의 성생활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2016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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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트 판>

동남아 주재원에 파견된 20대 후반의 남성이 함께 지내는 상사분의 성생활 때문에 피곤하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상사의 성생활 때문에 피곤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20대 후반의 남성은 동남아 주재원에 파견되어 55세 남성 상사와 함께 한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A 씨가 바라보는 상사는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를 능가하는 비주얼에 엄청난 기럭지를 자랑하며 항상 웃는 얼굴에 배려심이 가득해 남녀노소 모두 다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밝히며 무엇보다 항상 한국에서 지내는 아내와 두 딸을 그리워하는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버지’라고 소개했다.

오랜 시간 지역 법인장으로 생활하신 상사는 가라오케에서 수많은 여성들을 만났지만 매번 선을 지키시던 상사가 어느 날 가라오케 여자와 함께 돌아왔다.

상사는 다를 거라는 A 씨의 믿음은 한순간에 산산조각 났고, 방에서는 가라오케 여자와 상사의 19금 소리가 집안 가득 울려 퍼졌으며 A 씨는 상사의 성관계를 또렷하게 음성 지원받아야만 했다.

그 이후로, 상사는 일주일에 3번은 기본으로 집에서 성관계를 가졌고 정기적으로 오던 여자는 2주가 지나면 또 새로운 여자로 바뀌어버렸다.

심지어 평소 동료들 사이에서 딸바보로 유명한 상사는 현재 가라오케에서 만난 28살과 사귀고 있는 상태.

상사를 업무뿐만 아니라 삶의 멘토로 생각했던 A 씨는 ‘혼란’을 느끼고 있으며, 누굴 믿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결혼해야 할지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도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은 아닐까 부정적인 생각들로 밤잠을 설친다는 A 씨는 “도대체 뭐가 정상인 거죠? 요새 들어 불안감만 커져가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드네요.”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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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 걱정되네요. 물들지 마세요.ㅜㅜ”, “일적인 일로만 엮이길 바라며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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