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사찰 자료를 들고 도망친 이등병

2016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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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뽐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90년대 탈영병”에 대한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90년 9월 23일, 보안사 서빙고 분실에서 근무하던 육군 이등병은 탈영을 감행했다.

그는 빈 손으로 부대를 이탈하지 않고 ‘국군 보안사령부’의 민간인 사찰자료를 들고 이탈 했다.

당시 보안 사령부에서는 친위 쿠데타 계획을 하고 있었으며, 쿠데타가 방해가 될 인물을 비상 계엄 발동 이후 잡아들이기 위한 사전 준비까지 모두 마친상태였다.

그러나 그 계획이 탈영병에 의하여 세상에 알려지면서 보안사령부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이후 이등병은 군무이탈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기 1995년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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