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 선생님이 된 언니가 학생에게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2016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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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상속자들'(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네이트 판



‘남고’ 선생님인 언니가 학생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분노주의] 선생님 된 언니가 고백한 남고에서 받는 취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양은 “저희 언니가 작년부터 ‘남고’ 선생님이 됐는데 너무 힘들다고 그만두겠다고 막 울더라고요”라고 말문을 뗐다.

사연은 이랬다. 이날 학교에서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학급 아이들에게 급히 전달할 내용이 있어 국어 수업시간에 양해를 구하고 어느 반에 들어가게 된 언니.

그런데 공지사항을 전하고 있던 이때 자느라 언니가 들어온 줄 몰랐던 한 남학생이 “국어선생. 담임 가슴 만지러 갔냐?”라고 말한 것을 언니는 우연히 듣게 됐다.

A양은 “언니는 너무 당황스럽고 놀라서 혼내지도 못하고 못 들은 척 하고 자기 할말만 하고 나왔는데 학교 못 나가겠다고 울고 있어요. 완전 패닉 상태”라며 “그만두고 싶어 하지만… 전 언니가 되게 학교 선생님 되 고 싶어했던 걸 알아선지 그만두기엔 언니 노력도 너무 아깝고. 어떻게 언니를 추스를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ㅠㅠㅠ”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X드립 치는 애들은 어딜 가나 꼭 있다”, “언니 많이 놀랬을 듯”, “그만두는 건 아닌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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