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한테 보낼 카톡을 실수로 여동생에게 보낸 오빠

2016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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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좋아해줘’ 스틸컷(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새벽 2시, 전남친의 “자니…?” 메시지는 엉뚱한 곳으로 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빠가 새벽에 술 먹고 나한테 전여친인 줄 알고 카톡했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야심한 새벽 두 시 반 친오빠로부터 카톡을 받은 여동생 A씨. 근데 오빠가 아무래도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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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 시와 아련한 말투의 조합. 알고 보니 오빠는 전여친한테 보내는 문자를 실수로 여동생에게 보낸 것이었다. 여동생과 전여친의 이름이 같았던 듯 싶다.

A씨는 “ㅋㅋㅋㅋㅋ방금 일어나서 내가 이거 보여줬더니 X나 소리 지르다가 해탈한 표정으로 차라리 나라서 다행이래”라고 말했다.

 

이어 오빠는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전화번호에 A씨의 이름 대신 ‘동생’으로 저장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차라리 다행이다”, “아 대박… 다행”, “동생 말투 겁나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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