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데도 독거노인에게 돈가스를 나눠준 아버지는 오히려 욕만 먹었다

2016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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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TV 현장르포 동행 ‘아빠와 돈가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돈가스 선행’으로 이름을 알려진 홍성석씨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심장질환이 있는데도 다리가 불편한 어린아들과 함께 폐지를 수거하며 힘겹게 살아갔다.

후에 그는 폐지를 모은 돈으로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보람으로 형편이 어려운 주변사람들에게 ‘돈가쓰’를 만들며 무료로 나눠주었다.

이후 한 방송국에서 다시 취재를 갔더니 예상 외로 그는 더 이상 돈가쓰를 무료로 나눠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이 나가고 나서 이웃동네 아이들도 돈가스를 달라고 찾아 왔다” 며 “혼자 사는 노인들도 우린 왜 안주냐고 찾아오면서 화를 냈다”고 전한 것이었다.

이어 “좁은 집에서 깨끗하게 만들겠냐” 라며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불화까지 겪게 되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먹고 나서 욕을 하니 진짜 양심 없는 사람들” 이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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