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을 떠나며 제대로 진상부린 무개념 세입자 (사진 2장)

2016년 9월 28일

05

<사진출처: 러브러브팝(이하)>

전기세를 따로 내라는 원룸 주인의 메시지를 받고 다른 원룸으로 옮겨 간 ‘무개념 여자의 인증’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원룸 진상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다.

전기세를 따로 받지 않던 원룸 주인 A 씨는 외출 시에도 항상 불을 켜고 다니며 전기료 과다부과의 원인이 되는 세입자에게 퇴실을 요구했다.

이에 세입자는 “죄송합니다. 앞으로 불 열심히 끄고 다니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것으로 보였다.

원룸 주인 A 씨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한 번만 더 그러시면 앞으로 별도로 전기료 부과합니다.”라고 경고 메시지를 남겼고, A 씨는 죄송하다는 답장을 보내며 사건이 훈훈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입자는 이 모든 상황을 계산하여 원룸을 떠날 때 충격적인 복수 장면을 계획하고 이를 자랑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8

9

세입자는 다른 원룸으로 옮겨갔고 집주인을 골탕 먹이기 위해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떠나버렸다. 해당 사진을 공개하면서 “속이 다 후련하네요. 새로 가는 데서 새 출발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무개념’을 한 번 더 인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저런 진상이 어딨어.”, “원상복구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않은 세입자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