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경험하게 만드는 지옥의 아르바이트 TOP3

2016년 9월 22일

Movers Unloading Moving Van

출처 : gettyimages bank


돈을 벌고자 시작했던 아르바이트 때문에 더 큰돈을 쓰게 되는 경우가 있다.

21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연구’에 청소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특별한 안전 교육 없이 아르바이트 현장에 곧바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시 제대로 된 안전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되는 청소년’은 전체의 13.6%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별다른 안전 교육 없이 바로 현장에서 일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안전관리자가 직접 교육하도록 되어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아르바이트 사장님도 알려주지 않는 ‘몸 상하는’ 극한 알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Movers Unloading Moving Van

3. 이삿짐 아르바이트

이사할 때 이삿짐센터의 도움을 받아본 적 있다면 이들이 얼마나 완벽하게 물건을 옮기고 배치하는지 알 것이다.

그래서 이삿짐 아르바이트를 위해선 엄청난 힘과 기술이 필요하다. 시간당 급여가 꽤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받는 만큼 힘써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가구를 옮기다 발이 다치는 경우는 다반사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나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 차가 진입할 수 없는 경우 기계의 도움 없이 오직 팔힘으로만 짐을 옮겨야 한다.

Four men manufacturing robots at a production line

2. 생산직 아르바이트

생산직 공장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면 당장 도망치고 싶은 마음의 욕구가 들 수도 있다.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생산직현장에는 안전을 신경쓰지 않은 채 위험하게 일을 하는 공장이 많기 때문이다.

일부공장에 한해서 이지만, 해당 기계의 기술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채 그대로 업무에 투입시키는 경우도 많다.

잘못하다 몸에 상해가 가해질 수 있는 기계이기 때문에 더더욱 안전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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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

몰려오는 박스를 끊임없이 옮겨야 하는 물류 센터야말로 온몸을 지치게 하는 아르바이트다.

고정된 자세에 하체에 무리가 오는 와중에도 상체는 쉴새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이라 생각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물류 센터 아르바이트 유경험자 사이에서는 “계속해서 몰려오는 상자를 보면 나중엔 헛구역질마저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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