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와 16’ 중국의 한 아기가 가지고 태어난 손가락과 발가락의 개수(사진2장)

2016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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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irror-CEN>


한 아기가 각각 15개와 16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가지고 태어난 사실이 보도되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중국의 한 아기가 정상보다 더 많은 숫자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태어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고작 8개월밖에 되지 않은 이 아기는 31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양 손에 엄지손가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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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기는 중국 후난(Hunan)성 남부의 정핑(Zhongping) 마을의 이주노동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양 손에 손가락이 하나씩 더 있는데, 아기는 ‘다지증’이라고 알려진 증상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지증은 대략 1,000명 당 1명꼴로 발생하지만, 이 아기와 같은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아기의 어머니와는 다르게 이 아기는 여분의 손가락과 발가락의 숫자가 신체기관의 정상적인 작용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매우 위급한 상태이다.

닝보 시의 한 병원은 아이의 증상에 대해 알게 된 이후 58,000파운드(한화 약 8,375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를 줄여주기로 했으며 3단계에 걸쳐 수술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담당의 후 지하이(Xu Jihai)는 수술을 통해 아기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잘라내고 남은 손가락과 발가락이 정상적인 모양을 되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난이도의 수술은 아기의 중요한 정맥뿐만 아니라 뼈와 관절, 손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며 수술 외에도 수술 이후의 관리도 매우 아주 광범위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3단계의 수술은 이 아기가 학교에 가기 전에 끝나야 한다.

이 병원은 수술 이외에도 차후 16년 동안 아기의 관리를 책임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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