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부터 효모균까지’ 우리가 샤워타월을 당장 내다 버려야 하는 이유(사진3장)

2016년 9월 23일

Pink Bath Puff Isolated on White

<사진출처: Gettyimagesbank(기사내용과 무관)>


샤워타월은 다양한 디자인과 색깔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샤워타월을 사용하게 되면 적은 양의 비누로도 많은 거품을 내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그 유용성은 이미 입증되었다. 그러나 이 샤워타월이 사실 몸에 해로운 것이라면?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샤워타월을 내다버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Bath sponge

샤워타월은 죽은 피부세포를 제거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한편 부드러운 피부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해외 피부과 의사들 중 약 98%는 이 샤워타월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나이트(Knight) 피부과 기관의 매튜 나이트(J. Matthew Knight)는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를 통해 샤워타월이 왜 몸에 유해한지에 대해 설명했다.


Microscopic view of bar shaped bacteria

매튜에 따르면 샤워타월을 사용함으로써 죽은 피부세포들이 샤워타월의 그물에 둥지를 틀듯이 자리잡게 된다고 한다.

또한 그는 우리가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에서 샤워타월을 보관하기 때문에 박테리아나 효모균, 곰팡이가 타월 안에 자라게 된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 샤워타월을 제모한 뒤에 사용하게 되면 그 틈으로 균들이 들어가 감염이나 피부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샤워타월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사용한 뒤에는 항상 철저하게 깨끗이 씻어내고 축축한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적절히 말릴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사용하고 있는 샤워타월은 3달이나 4달마다 한 번씩 교체해야 하며, 타월에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핀 것 같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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