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소중한 내 눈을 지키는 ‘안구건조증 예방법 7가지’

2016년 9월 23일

Eye drops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건조한 가을 날씨가 심해지면서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눈이 뻑뻑해지고 이물감을 느끼는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상황.

미국의 한 매체는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으로 떠오르는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7가지를 공개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지 않다고 내버려 뒀다가는 시력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병으로 촉촉하고 건강한 눈을 위해 꼭 지켜야 할 7가지를 염두에 두자.

1.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20-20 규칙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집중해서 보는 것은 눈의 피로도를 높여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20분마다 화면에서 멀리 떨어져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는 최소 20초 이상 눈을 감고 있어야 한다.

2. ‘오메가 3’를 풍부하게!

눈 망막 세포의 주요 성분인 DHA가 많이 들어있고 몸 전체의 염증을 없애주는 기능에 있어 ‘오메가 3’는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고등어, 연어, 올리브유, 견과류 등 오메가 3가 들어있는 음식들을 찾아 먹을수록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3. 콘택트렌즈는 필요할 때만!

콘택트렌즈 착용은 눈물의 순환을 막을 뿐 아니라 산소투과율을 낮춰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킨다.

꼭 필요할 때만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하며 단시간 사용하더라도 앞이 흐릿하게 보이고 뻑뻑한 느낌이 든다면 렌즈를 즉시 제거해야 한다.

4. 실내활동은 가습기와 함께.

가을과 겨울에는 난방 시스템을 돌리면서 실내가 더욱 건조해진다. 공기가 건조하면 눈의 건조함도 심해지기 때문에 공기 중의 습도를 올리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인공눈물로 안구에 수분 충족

두 시간에 한 번씩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단, 인공눈물의 경우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을 사용하는 것이 눈 건강에 좋다. 오래됐거나 방부제가 들어간 인공눈물은 오히려 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6. 틈틈이 눈 마사지 해주기

양손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다음 가볍게 눈을 눌러주거나 지그시 감았다가 뜨는 동작을 반복하면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하지만, 심한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 시신경이 시작되는 지점인 목덜미 부분을 자주 눌러주는 것도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7. 복용하는 약 성분 확인

항히스타민제, 고혈압약, 항우울제 등 특정 약물의 일부 성분은 눈물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장기간 복용할 경우 오히려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약물 성분을 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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