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귄 남친이… 알고 보니 제 이름을 모르네요”

2016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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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무한도전'(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네이트 판


생일을 몰라줘도 서운할 판에 여친의 ‘이름’을 헷갈려하는 남자친구가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년 사귄 여자친구 이름도 모르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얼마 전 남자친구와 ‘네일케어’ 데이트를 한 글쓴이 A씨.

문제는 기본케어를 받은 후 먼저 끝난 남자친구가 A씨의 이름으로 신규회원등록을 하던 중에 발생했다. A씨의 이름의 ‘성’을 오타라고 하기에도 너무나 ‘다른’ 성으로 실수했기 때문.

A씨는 너무 화가 나 “내 이름도 모르냐?”라고 말했지만 남자친구는 “아무 생각 없이 쓴 거다. 생각 안하고 써서 틀린 거다”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댔다.

A씨는 “아니 한두 달도 아니고 1년을 만난 여자친구 이름을 모르네요. 그 이후로 계속 제 이름을 성 붙여서 부르는데 그마저도 한번은 잘못된 성으로 불러서 너무 화가 나요”라며 “헤어질 감은 아니라고 엄청 옆에서 깐족거리는데 너무 화가 나요”라고 분노를 전했다.

 

끝으로 A씨는 “화낼 게 아니라고 하는데 진짜 이게 화낼 문제가 아닌 건가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장담하는데 다른 여자랑 헷갈린 거임. 내가 그런 적 있어서 아주 잘 압니다”, “화낼 감은 아니고요. 헤어질 감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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