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손잡고’한 여성의 집 앞에 사람들이 팔짱을 끼고 서 있는 이유(사진4장)

2016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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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etro-SWNS>


외국의 한 여성의 집 앞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팔짱을 끼고 있는 사연이 보도되어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Metro)는 한 여성의 집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팔짱을 낀 채 인간 블록을 형성하고 있는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39세의 니모 압둘라히(Nimo Abdullahi)는 집주인에게 벽으로 스며드는 습기에 대해 불평했다가 그녀의 5살 딸과 함께 쫓겨날 위기해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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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웃들과 캠페인 운동가들은 브리스톨(Bristol)의 이스턴(Easton)에 있는 그녀의 집으로부터 가족들을 쫓아내려는 집달관을 막아내고자 인간 블록을 만들었다.

반대편에 사는 신혼부부는 심지어 이 사람들을 위해 결혼 케이크까지 잘라주었다. 집달관들이 지난 화요일 아침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30명의 사람들에게 밀려 집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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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는 집주인이 그들을 셀 수 없이 쫓아내려고 했으며 경찰을 부를 것이라고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집의 습기와 관련되어 큰 문제가 있으며 아이들이 천식을 앓고 있기 때문에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까지 집안 내부의 카펫이 매우 낡고 더러워 집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가 잘 들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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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주민 제니 로스(Jenny Ross)는 우리는 사람들이 이런 대접을 받는 지역사회에서 살고 싶지 않다며 돈을 지불하고 집에 사는 사람들이 적절한 수준의 임대주거공간에서 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이웃주민인 커스틴 파튼(Kirsten Parton)은 집주인이 니모를 대한 방식 때문에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며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은 지역 사회의 일부이며 꽤 오랫동안 살아왔다고 말했다.

니모는 아콘(Acorn)이라 불리는 임대인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지역 풀뿌리운동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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