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술을 전공하는 여학생이 자신과 잠자리를 가진 남성들을 기억하기 위해 성기 모양을 본 따 도자기를 만드는 사연이 보도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잠자리를 가진 남성들의 성기 모양을 본 따 개인적인 메시지를 적어 도자기로 만드는 미술 전공 여학생에 대해 보도했다.
릴리 흄(Lily Heaume)은 그녀와 잠자리를 가졌던 모든 남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성기 모양의 도자기를 만든다. 이 성기 모양의 도자기들은 그녀와 잠자리를 가졌던 남자들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보여준다.
18세의 미술을 공부하는 여학생은 남자친구로부터 무례한 메시지를 받은 이후 성기 모양을 본 뜬 도자기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에게 분노를 담아 답장을 하는 대신에, 그녀는 그녀의 분노를 실제 크기의 성기 도자기를 만들어 앞부분에 거짓말쟁이라고 적는 것으로 담아 내었다.
그 후, 릴리는 그녀의 새로운 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잠자리를 가졌던 남자들의 성기 모양을 본 따 만들어야겠다는 영감을 받았다.
그녀의 작품은 햄프스테드(Hampstead) 예술학교의 연말 전시회에 출품되었고 그들 자신만의 소장품을 희망하는 구매자들에 의해 팔려나갔다.
릴리는 온라인 매체 래드 바이블(Lad Bible)과의 인터뷰에서 운이 좋게도 성기 모양의 주인공들 중 아직 친구로 지내는 2명이 나를 도와주었지만 한 사람은 뾰로통해지고 어색해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이 도자기들은 단지 기억을 더듬어 만든 것이고, 누군가의 이름을 붙여놓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