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하세요’ 내 남자를 독실한 신자로 만드는 이색적인 방법(사진5장)

2016년 9월 27일

Romantic young couple relaxing in bed

<사진출처: Gettyimagesbank(기사내용과 무관)>


성관계가 남성의 신앙심을 키운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남성이 성관계를 맺으면 신을 믿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가 우리 안의 영적 신성함을 불러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Cosy mature couple lying in bed smiling

듀크(Duke) 대학의 연구원들은 성관계가 신과 종교에 대한 믿음 혹은 더 독실한 수준의 믿음을 불어넣는다고 말했다.


성관계를 맺게 되면 옥시토신(Oxytocin)이라고 불리는 물질이 생성된다. 이 물질은 사랑과 애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포옹 호르몬’, ‘포옹 화학물질’이라고 알려져 있다.

옥시토신은 우리 몸 안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데, 성관계, 출산, 모유수유 중에 활성화 된다.

Close-up portrait of a loving couple lying in bed


오랫동안, 이 화학물질은 사회적 유대감, 신뢰, 이타주의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대학의 과학자들은 이 물질이 또한 남성 안의 영성을 조장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구 보조원인 패티 밴 캐플런(Patty Van Cappellen) 박사는 과거 연구에서 영성과 종교적 묵상은 각각 건강과 웰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Happy couple in morning

그녀는 우리는 이러한 영적 경험을 증진시키는 생물학적 요인을 이해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옥시토신이 영적 믿음을 지원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많은 옥시토신을 생산하지만, 듀크 대학은 아직 여성의 독실함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들의 화학적 반응을 실험하기 위해, 일부 참가자들은 호르몬을 받고 다른 참가자들은 위약을 받았다.

Handsome couple in bed being sensual

포옹 호르몬을 투여 받은 남성들 중 많은 사람들은 종교적 영성이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실험 이전에 종교적 믿음이 그들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를 언급했는지 혹은 하지 않았는지와 무관하게 실험 이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대답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 및 생물체들과 상호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옥시토신은 경외심, 감사, 희망, 격려, 사랑 그리고 고요함과 같은 더 긍정적인 감정들을 촉발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균등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CD38이라고 불리는 뇌에서 옥시토신 분비를 규제하는 특정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그런 성향의 대답을 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밴 케플런은 호르몬이 성별에 따라 다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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