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적은 ‘지방’이 아니다!” 상식 파괴 고지방 식단으로 체중 감량 눈길

2016년 9월 27일

pork-1308988_960_720

<사진출처: 픽사베이 >

지방을 골라 먹은 후 체중이 줄었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지난 26일 MBC ‘뉴스데스크’에는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피해야 할 음식인 돼지고기, 소고기 등 지방이 가득한 음식을 먹고도 체중을 30kg이나 감량한 외국인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야마사키 씨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뚱뚱했다. 여러 차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그는 끼니마다 삼겹살, 돼지비계 등 기름진 고기와 함께 채소만 먹고 3개월 동안 3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한국 삼겹살을 먹기 시작한 후 맛있어서 쭉 먹었는데 살까지 빠져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고지방 식단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본 사람은 또 있었다. 한때 179kg의 거구를 자랑한 스웨덴의 톰미 루네손은 버터와 치즈, 기름진 연어로 식사량 80%를 채웠는데 몸무게는 95kg이나 줄었다.

이런 현상을 보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지방이 살을 찌우는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지방은 많이 먹되 탄수화물을 줄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혈당은 늘어나고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은 혈당은 몸에 쌓이는데, 탄수화물을 줄이면 지방이 바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다. 게다가 혈당도 낮아져 당뇨 치료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