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이 뭔지…” 국회의원들이 먹은 만오천원짜리 정식

2016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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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이하)


김영란법이 시행을 앞두고 가운데에

국정감사 오찬장의 풍경이

180도 바뀌었다.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국정감사를 마친 의원들은

농림부가 사전에 준비한

1만 5천 원짜리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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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영란법’ 주무 기관인국민권익위원회가

국정감사 기간 중 피감기관이

국회 상임위원 등에

3만 원 이내 음식 제공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의원들이 먹은 식사 비용은

국회에서 지급했다.

국정감사는 국회가

매년 국정 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감사활동이기 때문에

피감기관 업무는 국회의원 직무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같은 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외교부 국정감사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 역시 구내식당에서

자체적으로 밥값을 내고 점심을 해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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