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닥칠 끔찍한 상황

2016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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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온라인 커뮤니티(이하)


“아아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빨간날은 갔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월부터 우리나라 국민들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곧 다가올 10월부터 이듬해인 2017년 10월까지의 달력이 연이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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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디 뻔한 달력을 문제 삼은 이유가 과연 뭘까. 이에 누리꾼은 “개천절 이후 빨간날이 전멸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10월 3일인 개천절 이후로는 ‘빨간날’, 즉 쉴 수 있는 날이 없었기 때문.

일단 11월은 넘어가고, 대망의 12월과 1월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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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의 간격으로 매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줬던 12월 25일 성탄절과 1월 1일 신정이 모두 ‘일요일’이다.

심지어 설날마저 토요일이다. 대체휴일로 월요일이 지정되었긴 했지만 누리꾼은 “과연 우리 사장님 달력도 대체휴일일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 다음 상황도 별다른 변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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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소문이 자자했던 대망의 2017년 10월의 달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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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은 “내년 10월만 바라보고 삽니다”라는 짧고도 굵은 한 마디를 남긴 채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개천절에 나를 불태워야겠다”, “아오 내년 추석까지 언제 기다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빨간날이 빨간날이 된 이유를 먼저 알아야 하는 게 아닐까. 그저 연휴로만 바라보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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