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보충수업까지 들어’ 미모 열일 여교사들에게 열광하는 중국 대학생들(사진5장) |

‘일부러 보충수업까지 들어’ 미모 열일 여교사들에게 열광하는 중국 대학생들(사진5장)

2016년 9월 28일

<사진출처: Odditycentral-Sichuan Normal University>

누구나 한 번쯤은 학창시절에 예쁘고 잘생긴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운이 좋아도 사천 보통대학교의 학생들만큼 예쁜 선생님들을 만나지는 못할 것 같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어디티센트럴(Odditycentral)은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된 중국 사천 보통대학교의 여교사들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 남서부의 청두(Chengdu) 시에 있는 사천(Sichuan) 보통대학교의 학생들은 빼어난 미모의 여교사들을 보기 위해 보충수업까지 참가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사천 보통대학교 여교수들의 모습을 담은 16장의 사진들은 중국 SNS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여교사들은 노래, 춤, 디자인, 연극, 영어 등 다양한 과목들을 전공했으며, 중국사람들이 성공한 여교사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고자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이 캠페인은 빅 히트를 쳤고, 해당 대학은 지난 5월 처음 사진을 게시하여 성공한 뒤 9월 19일에 두 번째 사진들을 게시했다.

수(Xu)라는 성을 가진 학교의 SNS홍보부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는 데일리 메일(Daily Mail)과의 인터뷰에서 이 선생님들이 인기도, 학과 성적, 외모를 기준으로 선발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학생들은 미래에 선생님들이 될 것이며, 이런 강의들이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학생들이 나중에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고, 일부 학생들은 단지 선생님들을 보고자 보충수업에 참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교육을 받는 것이 학생들에게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인지 다소 의문이긴 하지만, 온라인 상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사람들은 그들의 외모에 대해 칭찬하고 여신이라고 부르거나 말도 안 되게 예쁘다는 등의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내가 지금까지 계속 공부하고 있었다면, 더 열심히 공부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여교사들의 외모에 의존하여 홍보를 하는 사천 보통대학교의 행태를 비판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니라 교사들이 교습법을 알고 있는지 그리고 가르침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천 보통대학교의 아름다운 여교수들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에는 젊은 영어 교수의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는데, 이 여교수 때문에 학교 남학생의 출석률이 역사적으로 높아졌다는 보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