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율 80% 감소’ 한 자전거 회사가 내놓은 기발한 전략이 만든 기적(사진3장)

2016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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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Odditycentral-VanMoof>


한 자전거 생산업체가 택배 사고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 사고율 80% 감소라는 결과를 가져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어디티센트럴(Odditycentral)은 한 네덜란드의 자전거 생산업체의 특별한 택배포장법에 대해 소개했다.

네덜란드의 자전거 생산업체 반무프(VanMoof)는 고객들에게 자전거가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택배 박스에 자전거 대신 TV 사진을 프린팅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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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무프는 2020년까지 자사 자전거 중 90%를 온라인으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매우 많은 숫자의 자전거가 배송 중 훼손되거나 분실이 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회사는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 하나는 이 온라인 판매계획에 대해 재고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현 상황을 극복할 효과적인 방안을 내놓는 것이었다.

운이 좋게도, 그들은 매우 기가 막힌 방안을 내놓게 되었고 온라인 판매에 중점을 둔 다른 회사들이 이를 따라 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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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벡스 래드(Bex Rad)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올해 초 공동설립자인 타이즈(Ties)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타이즈의 아이디어는 반무프의 택배 박스와 매우 유사한 크기의 평면TV의 택배 박스가 항상 특별한 사고 없이 배송이 되는 것에서 착안하여 평면TV 그림을 프린트하여 배송을 해보자는 것.

믿거나 말거나, 반무프는 단순히 평면TV 그림을 프린트하는 것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

가장 많은 배송 문제를 겪었던 미국에서, 반무프의 전략은 할인 판매를 해야 하는 리퍼비시(Refurbished) 자전거로 가득 차 있는 브루클린 매장에서 시작되어 손상된 제품의 비율을 70~80까지 감소시키기에 이르렀다.

반무프는 이 독창적인 해결책을 몇 달 동안 비밀로 유지했으나 누군가에 의해 SNS에 유출됐고  공식 SNS를 통해 해결책에 대해 알리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TV그림이 프린트된 박스에 대해 기발하고 천재적이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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