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수술실에서 환자를 흔들며 춤추는 무개념 의사 (동영상)

2016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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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YouTube ‘LiveFocus West’ 캡처(이하) >

수술실에서 환자의 몸을 함부로 대하며 막춤을 춘 의사의 태도가 논란이다.

지난 27일 영국의 한 매체사는 콜롬비아 메데인(Medelin)의 한 외과 수술실에서 발생한 당황스러운 사건을 보도했다.

성형외과 의사 데이비드(David Majana Navarro)와 간호사 안젤리카(Angelica Mejia)는 수술실에서 수술하던 중 음악을 틀고 막춤을 추기 시작했다.

환자의 수술부위는 피가 흐르고 있었지만 의사와 간호사는 춤에 취해 환자의 몸까지 격하게 흔들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병원을 밝히고 의사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메데인의 시의원 베르나르도(Bernardo Alejandro Guerra)는 “환자에 대한 최소한의 경외심과 도덕성이 결여된 상태이다.”라고 말하며 “마취 중인 환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인데 저렇게 무책임한 일을 어떻게 의사가 할 수 있는지 당황스럽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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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같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은 피해자의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카르멘(Carmen Calderon)은 “같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았다. 수술부위가 덧나서 찾아갔는데 3주가 지나도록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방확대 수술과 피부조직 절제술을 받은 그녀는 수술 부작용으로 입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해당 영상은 수술실에 있던 또 다른 관계자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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