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수감자의 정액이 담긴 비닐봉지와 주사기가 은밀하게 거래 된 충격적인 이유

2016년 9월 28일

hand of a prisoner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베트남에서 한 여성 사형수가 사형집행을 피하고자 의도적으로 임신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 매체사는 해당 사건을 보도하고 4명의 교도관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형수(42)는 지난 2012년 마약 밀거래 혐의로 체포돼 2014년 최종 사형선고를 받았다. 같은 해 항소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아 ‘사형이 확정’된 상태였다.

하지만 여성 사형수는 포기하지 않고 살아나갈 방법을 찾았다.

베트남은 임신했거나 만 3세의 이하의 아이를 둔 여성의 경우 ‘사형’ 선고가 내려지지 않고 만약 사형 선고가 확정됐다 하더라도 종신형으로 형량이 낮춰진다.

이를 알게 된 사형수는 같은 교도소에 갇힌 남성 수감자의 정액이 담긴 비닐봉지와 정액을 주입할 수 있는 주사기를 280만 원에 거래했다.

결국, 그녀는 임신에 성공했고 출산 두 달을 앞둔 상황이라 그녀의 ‘사형’은 ‘종신형’으로 낮춰진 상황이다.

해당 사건이 발생 후 베트남 당국은 수감자를 관리하지 못한 혐의로 교도관 정직 처분이 내려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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