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자주 틀리는 맞춤법 13가지

2016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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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2TV 왕가네식구들


“진짜 가짢다. 어떻해. 정말 어의없는 예기네… 그렇게 해도 되요?”

최근 한국장학재단이 발표한 ‘한국인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은 “한국인이라면 기본인 상식”이라는 반응과 “잘 모를 수도 있지” 의 반응으로 나뉘었다.


맞춤법은 글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도 항상 어렵기 마련이다.

누군가에게는 다소 황당한 실수일 수도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글을 쓸 때마다 당황스러워하게 만들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몰랐던 맞춤법이라고 해도 한국인들이 가장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니 크게 상처는 받지 말자.

혹시 아래의 맞춤법을 몰랐더라도 한국인들이 가장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라고 하니, 설사 몰랐다 하더라도 크게 상처받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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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BS보니하니

1. “어의가 없네?” – 어의없다(X) / 어이없다(0)

“어이없다”는 표현은 관용구 “어처구니없다”와 같은 의미로, ‘황당함’을 표현하는 말이다.

‘어의’는 ‘과거 궁궐 내 임금이나 왕족의 병을 치료하던 의원’을 뜻한다.

2. “이게 내 역활이야” – 역활(X) / 역할(0)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맡은 바 직책이나 임무를 뜻하는 ‘역할’을 잘못 쓰는 경우다.

3. “왠만하면 할텐데…” – 왠만하다(X) / 웬만하다

‘정도나 형편이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는 의미의 “우연만 하다”가 “웬만하다”의 본말이다.

‘웬’을 ‘왠’으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왠’의 경우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를 나타내는 “왠지”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는다.

4. “어따 대고 말대꾸야!” – 어따 대고(X) / 얻다 대고(0)

“어디에다 대고”의 줄임말로, “얻다 대고”로 적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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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5. “오랫만에 만나는구나~” – 오랫만에(X) / 오랜만에(0)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준말이다. 따라서 “오래간만에” 혹은 “오랜만에”로 쓰는 것이 맞다.

6. “오늘은 나… 건들이지 마” – 건들이다(X) / 건드리다(0)

‘손으로 무엇을 만지거나 대다’는 뜻의 ‘건드리다’의 잘못이다. “건드리다”, “건드려”, “건드리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7. “선배님~ 나중에 뵈요!” – 뵈요(X) / 봬요(0)

“뵈어요”의 준말 “봬요”가 올바른 맞춤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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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8. “넌 내 꺼야!” – 내 꺼(X) / 내 거(0)

발음 때문에 맞춤법에 혼동이 오는 경우. 하지만 이 경우 ‘거’를 ‘꺼’로 읽어야 한다는 규칙은 따로 없다.

8. “얼굴이 참 애띠다” – 애띠다(X) / 앳되다(0)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이다’의 뜻으로 ‘앳되다’로 쓰는 것이 맞다.

9. “어떻해… 괜찮아?” – 어떻해(X) / 어떡해(어떻게 해)(0)

‘어떻게 해’와 그것을 줄인 표현인 ‘어떡해’의 잘못된 표현. 바른말은 ‘어떡해’이다.

10. “얼굴이 참 애띠다” – 애띠다(X) / 앳되다(0)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이다’의 뜻으로 ‘앳되다’로 쓰는 것이 맞다.

발음 때문에 맞춤법에 혼동이 오는 경우. 하지만 이 경우 ‘거’를 ‘꺼’로 읽어야 한다는 규칙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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