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후배가 여자친구와 모텔에서 뒹구는 모습을 직접 보고야 말았습니다.”

2016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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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좌)굿 와이프 캡처_기사와 무관한 사진 / (우)네이트 판 >

캠퍼스 커플이었던 한 남성이 ‘아끼는 후배’와 ‘전 여자친구’가 모텔에서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힘들다고 말하는 A 씨는 뜨거운 연애를 즐기던 중 아끼는 후배와 전 여자친구가 함께 모텔로 들어가는 걸 직접 봤다고 밝혔다.

너무 놀란 A 씨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고 여자친구에 대한 ‘의심’과 ‘불신’은 결국 ‘이별’로 이끌었다.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한 A 씨. 하지만 아끼던 후배와 전 여자친구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SNS에도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를 공개하며 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정신병 걸릴까 두려워 SNS 모든 계정을 탈퇴한 것은 물론, 스마트폰도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고백한 A 씨는 “너무 좋아했던 여자친구라 뭘 해도 잊히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끼던 후배와 사랑하던 여자친구의 만남에 충격을 받은 A 씨는 조금씩 ‘나쁜 생각’에 빠져드는 것이다.

‘후배를 죽이고 교도소에 갈까?’, ‘아니면 그냥 자살해서 두 사람이 연애하는 것을 그만 볼까?’ 등의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정신적 트라우마가 되어버린 A 씨. 매일 격한 운동으로 몸을 힘들게 해보지만, 소용이 없고, 신경정신과에서 약물치료도 받은 상황.

주변에서는 “시간이 약이야.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 될 거야.”라고 말하고 있지만, 정신적 충격에 대인기피증까지 온 A 씨는 “저는 끝났어요. 어떻게 할까요? 죽는 게 최선의 방법인가요?”라고 말하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는 더한 상황도 경험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제일 맞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앞으로 바람 피우는 여자 구분할 수 있을 거예요.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으니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A 씨에게 용기를 주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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