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daliy mail(이하)

부모님과 아들이 19년 간격으로 같은 장소에서 사망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두 번이나 같은 장소에서 사고를 당하여 결국 목숨을 잃은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 랭커셔(Lancashire) A59 도로에서 딘 듀어스트(Dean Dewhurst)는 부모님 및 두 형제들 과 함께 가족여행을 떠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8살이었던 딘은 끔찍한 교통사고에서 극적으로 생존했지만 안타깝게도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불행은 다시 되돌아왔다. 19년 후 같은 장소에서 비극이 되풀이됐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여읜 똑같은 장소에서 딘이 또다시 사고를 당해서 사망한 것이다.

남모를 아픔을 감추고 항상 웃으며 열심히 살았던 딘의 사망 소식에 지인들은 오열하며 안타까워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그는 정말 친절한 사람이었다. 여행을 즐겼던 그가 전세계에서 만난 친구들이 이 이 소식을 들으면 무척 슬퍼할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딘과 충돌한 트럭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은 목격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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